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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표네 하우스
토스트를 만든다고 하길래 식빵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았으나, 정확한 시기는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샌드위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있었다. 식빵에 재료를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는 18세기 영국에서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가진 도박꾼이 도박 중에 먹기 편한 음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중화가 된 것은 1928년 미국 미시간주의 보석 세공인이 식빵 써는 기계를 발명하면서부터라고 한다. 방송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토스트는 간편하게 빨리 만들어서 먹는 음식(처음에는 디저트였다고 함)이다. 샌드위치와 큰 차이점은 따뜻하게 먹는다라는 점. 오늘의 요리 : 다양한 "토스트" 만들기 7회에 선보인 토스트들(프렌치 토스트, 달걀치즈 토스트, 롤 토스트, 길거리 토스트, 어묵 토스트) 1) 요리 상상하기(..
집밥 백선생 시즌2를 짬날 때마다 보는데 요리도 배우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흡족하다. 그런데 최근 방영된 편을 못봐서 모르겠는데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자들(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이 먼저 요리 미션을 받고, 백선생 앞에서 간단히 발표하고, 요리를 하고, 다같이 시식하고 평가한 뒤 백선생이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전후반의 패턴으로 60분이 꾸려진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보기 불편한 것이 있다면 제자들이 먼저 요리해보는 전반전이다. 전반전은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포인트라 여겨지는데 다들 은근히 백선생의 눈치를 보느라 위축되고, 알게 모르게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백선생은 얄밉거나, 거만하게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재..
골뱅이무침은 을지로 골뱅이무침을 좋아했다. 맵게 먹고, 계란말이로 달래주는 맛에 먹었는데 밖에서 술안주로 먹자니 양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고(골뱅이는 고명 수준이라), 집에서 먹자니 해 먹을 줄 모르고, 그냥 골뱅이에 초고추장 찍어먹자니 없어보일 뿐더러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자주 먹을 수 없는 노릇이라 이번 5회 방송은 꽤 적절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요리 #01 골뱅이무침 + #02 초간장 골뱅이무침 골뱅이 무침 초간장 골뱅이무침 1) 요리 상상하기(맛, 식감, 향, 색) 골뱅이 + 채소(파, 오이, 양파, 당근, 양배추, 깻잎 등 없으면 없는데로), 취향에 따라 북어채 또는 오징어채(진미채) + 소면 + 양념(초고추장, 초간장) 요리하기 전에 통조림의 골뱅이의 맛을 봐두면 간 맞추기 ..
그동안 일이 있어 잠시 집밥 포스팅을 멈췄더니 이전에 가졌던 요리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이 사라져버렸다. 역시 '꾸준히'가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해서 먹고 살기 참 힘든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지금의 힘듦이 편함으로 바뀔 날이 있을거라 믿고 공부해야겠다. 일단 이전에 공부했던 것을 다시 살펴보았다. 그런데 정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감을 못잡겠다. 이대로 주저하면 안될 것같아 영상을 본다. 영상을 보고 나니 용기가 생긴다. 오늘의 요리. #01, 냉동삼겹살 제육볶음 + #02,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냉동삼겹살 제육볶음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1) 요리 상상하기(맛+식감+향+색)주재료 : 냉동삼겹살 + 채소 ※ 냉동삼겹살의 문제점은 얼어있다는 것과 오래되어서 누린내와 냉장고의 잡내가 날 수 있다는 것..
마침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해먹어야할 일(?)이 생겨서 검색해 보니 시즌1 2회에서 선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보기로 보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따라해 보았다. 2회 한편으로는 속단하기 어렵겠지만 시즌1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김구라만 좀 없었으면 좋겠는데... 배울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 백선생의 지론은 손호준의 답변에서 알 수 있었는데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의 두께는? 먹기 좋게.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와 김치의 비율은? 적당히(또는 김치3:1고기)"로 먹을 만큼 맛을 보면서 맛을 맞쳐 가는 것이다. 기억할 것도 많은 세상에 잘 찾지도 못하는 양념들의 비율 숫자에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먹기 좋게" "적당히" 1) 요리 상상하기(맛+식감..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방영된 집밥 백선생 시즌2 3회에서는 냉이 된장국과 냉이튀김, 그리고 냉이 된장 라면 만드는 법을 선보였다. 전편에서 배운 것을 충실히 이행해 보려는 김국진, 아직도 힘이 잔뜩 들어간 장동민, 장동민의 대항마 정준영, 갈피를 못 잡은 이종혁이 요리 무식자들을 대표했다. 이들도 머리가 있는 바 백선생의 취지와 요리 방법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 기획의도 상 자신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캐릭터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번외적으로 시청률 공약 얘기도 나왔는데, 시청률 50%가 나오면 백선생이 제자들에게 가게 하나씩 차려준다고... 택도 없는 소릴 했다. 결국 가능성 있는 공약은 없었다. 일단 나는 냉이 된장국과 냉이 튀김만 ..
시즌1보다 더 기초적인 집밥 요리들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집밥 백선생 시즌1에 관심이 많았으나, 좀 멀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초부터 한다니 이참에 한번 배워보기로 한다. 그런데 단순히 해당 요리의 레시피(조리법, 팁)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요령?, 요리의 전체적인 흐름? 같은 것을 터득하고 싶다. 기회가 될 때마다 '오늘은 뭐 해먹야지'하고 장을 보러가거나, 자연스럽게 주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암기 위주의 정리보다는 최대한 원리(?)를 알아가는데 주안점을 둬볼려고 한다. 일단 1회는 제자들, 김국진, 장동민, 정준영, 이종혁의 수준을 파악하는 편이어서 패스하고, 2회 '김치볶음밥' 편(2016.03.29 방영)부터 시작해 본다. 소시지 김치볶음밥 1) 먹을 음..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에서 짜장라면 맛있게 끓이는 팁을 보여줬다. 짜장라면 조리의 관건은 물조절인데, 애초에 400cc로 물을 적게 잡아 끓인 후 물을 버리지 않았다. 이 때 불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 2분 센불, 2분 중불, 마지막에 짜장스프를 넣고 센불에 1분. 그런데 물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면에 있는 기름이 느끼함을 줄 수 있다. 이를 없애는 방법은 녹차 티백을 이용하는 것이다. 녹차 티백으로 1분간만 우려낸다. 오래하게 되면 쓴 맛이 난다고 한다. 녹차 속에 있는 엽록소 성분이 지방 구조를 분해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방이 분해되면 어떻게 되는걸까?) 그리고 마지막 팁 간장을 티스푼으로 1/2을 넣는다. 사진으로 보니 티스푼으로 하나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