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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방/집밥 백선생 시즌2

시즌1 2회] 돼지고기 김치찌개 만들기

성표 2016. 4. 27. 16:41

마침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해먹어야할 일(?)이 생겨서 검색해 보니 시즌1 2회에서 선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보기로 보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따라해 보았다. 2회 한편으로는 속단하기 어렵겠지만 시즌1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김구라만 좀 없었으면 좋겠는데... 배울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 백선생의 지론은 손호준의 답변에서 알 수 있었는데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의 두께는? 먹기 좋게.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와 김치의 비율은? 적당히(또는 김치3:1고기)"로 먹을 만큼 맛을 보면서 맛을 맞쳐 가는 것이다. 기억할 것도 많은 세상에 잘 찾지도 못하는 양념들의 비율 숫자에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먹기 좋게"


"적당히"


1) 요리 상상하기(맛+식감+향+색)

돼지고기 김치찌개의 맛 포인트는 '돼지고기 자체의 기름 + 김치의 조화'. 그래서 물에 돼지고기 기름을 우려내는 것이 포인트. 물보다는 쌀뜨물, 쌀뜨물 보다는 육수.



※ 쌀뜨물에는 쌀의 겉표면에는 전분질로 쌓여있는데 전분질은 국물을 걸쭉하게 해주며 국물 안에 여러가지 맛을 잡아주며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한다.

※ 밥 Tip : 시즌1 몇 회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종이컵으로 1컵이 2인분이라고 했던 것 같다.



2) 조리법

먹을 만큼의 돼고기에 물을 붓고, 그리고 된장 반스푼 정도 풀어 끓인다. 끓으면 김치와 부재료 등을 넣고 양념을 한다. 간을 맞출 때는 간마늘(기본)과 국간장(향을 위해 쓰는 것이기에 조금), 새우젓(간)이 좋다고 한다.




※ 진간장과 국간장의 큰 차이. 진간장은 감칠맛과 단 맛이 난다. 무침, 볶음 요리에 쓰인다. 국간장은 색이 엷으며, 짠 맛이 난다. 찌개, 국, 전골 요리에 쓰인다.




3) 실제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600g으로, 비계가 적은 부위로 했음.  물량과 김치는 대충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양이 조금 많은 것 같아 된장을 2/3 수푼정도 넣었는데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국물맛을 내는데 좋았지만 조금 과했다. 된장에 따라 반스푼만 넣어도 될 것 같았다. 먹을 만큼의 김치와 간마늘을 넣었는데 약간 흐릿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맛을 보니 괜찮았다. 그래서 색깔만 좀 더 낸다고 고춧가루를 넣고, 새우젓으로 살짝 간했다. 된장과 마늘 맛이 강해서 김치찌개 맛이 좀 덮힌 것 외에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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